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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첫 느낌, 첫 경험, 첫 경기 그리고 아쉬운 반납 kimbd7 2020-09-25 12:43:25

B사 제품을 8년간 애용하다가 이번에 변화를 주고자 모먼트 이존에 과감히 도전했다.


첫 만남...2주간의 기다림이 왜 그리 길게만 느껴지던지 첫 만남이 쉽지는 않았다. 

첫 느낌...설레는 마음으로 이리저리 눈요기를 하다 살포시 잡아보았다. 손바닥에서 전해지는
              부드러움이  이전 라켓에서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이었다. 첫 느낌이 가슴 속에
              아련하게 새겨진다. 

첫 경험...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시행으로 나흘간은 빈 라켓만 쓰다듬기를 반복했다.
              진짜 손맛을 봐야 하는데 주변 환경이 도와주질 않는구나. 
              토요일 오후, 1시간 이상 차를 몰고 회사 공장으로 갔다. 공장 테니스장에서
              첫 경험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첫 경기....라켓에 공이 머무르는 느낌이 진하게 느껴진다. 서브 앤 발리, 드랍 샷도 거침이
               없다. 모먼트 이존 딮블루로 4게임을 소화했다. 결론은, 어떤 도구를 쓰는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모먼트 이존 딥 블루, 난 네게 꽂혔어.

아쉬운 반납...사회적 거리두기 2.5 시행으로 모먼트 이존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넌 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