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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먼트의 제품 렌탈 사용후기 게시판입니다. 사용후기를 올려주세요.
| [테니스] V-CORE 95 310g 라켓 렌탈 사용 후기 !!_!! | iamahong | 2021-11-07 12:1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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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인생 첫 테니스 라켓이 모먼트의 V-CORE 98 305g이었고, 이외에도 V-CORE PRO 100 300g 등을 함께 사용해 왔었습니다. 모먼트 테니스 라켓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라켓 렌탈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청해 보았습니다.
제가 신청/사용한 라켓은 신형
V-CORE 95 310g입니다.
테니스를 계속 치면서 헤드 사이즈가 작은, 혹은 덴스 패턴의 라켓을
써 보고 싶었는데요, 기존에 잘 써 왔던 V-CORE 시리즈 중 헤드 사이즈가 가장 작은
위 모델이 어떤 타구감을 지녔을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지난 주말 3시간 정도를 렌탈한
V-CORE 95 310g 라켓과 함께했는데요. (참고로 스트링은 모먼트 폴리투어 프로, 텐션은 50/48이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바를 우선 요약해 보자면,
- 작은 헤드사이즈(95)와
세미 덴스패턴(16*20)인 라켓으로 타구 시 안정감이 상당하다. - 아주 헤드라이트인 라켓으로, 무게중심이
그립(손잡이) 쪽에 있기에 마냥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 작은 헤드사이즈로 인해 정타가 맞지 않을 가능성이 다소 있으며, 그립(손잡이) 부분에
무게가 쏠려 있어 장시간 사용 시 손 등에 무리가 가는 듯하다.
정도였습니다.
조금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1. 작은 헤드사이즈와 세미 덴스 패턴이 주는 안정감
상술한 대로 작은 헤드사이즈 혹은 덴스 패턴의 라켓을 꼭 한번 써 보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렌탈한 V-CORE 95 310g은 이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라켓이었구요.
기대한 대로, 저 개인적으로는 타구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헤드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정타로 맞힐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지만, 공이 스윗 스팟에 잘 맞았을 때에는 단단하고 안정적인 타구감, 정확한
컨트롤로 공을 보낼 수 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본래 발리 등에는 헤드사이즈가 큰 라켓이 넓은 면적으로 인해 유리하다고 하지만, 모먼트 라켓 특유의 넓은 스윗 스팟과 본 라켓의 안정적으로 공을 붙잡아 주는 느낌 덕에 발리 또한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세미 덴스 패턴으로 공의 파워가 조금 덜 실리는 느낌도 들었지만, 몸의 회전 등을 잘 이용했을 때, 스트로크 자세를 잘 잡았을 때는
공의 파워나 스피드가 마냥 죽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공을 잘 맞혔을 때에는 더 묵직하고 더 스핀이 걸린 공이 뻗어 나가는 느낌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함께한 파트너도 크게 인정하는 부분이었습니다.)
2. 가장 헤드라이트한 라켓, 덕분에
덜 느껴지는 무게감
저는 근력이 약한 편이라 305g의 기존 V-CORE 98 라켓도 마냥 편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요, 때문에 310g의 V-CORE 95
라켓을 렌탈한 후에 걱정도 다소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우였던 거 같습니다.
V-CORE 95 310g 라켓을 써 보니 헤드가 가벼워 스윙이 빠르고
쉽게 된다는 느낌을 받았고, 간단하게 손가락 테스트를 해 보아도 다른 라켓들보다 헤드 쪽이 상당히 떠오르는(=손잡이
부분이 크게 가라앉는) 헤드라이트형 라켓이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저의 약한 근력으로도 라켓을 가볍게 휘두를 수 있었고, 공에
실리는 힘이나 스피드도 딱히 문제가 없었습니다. 반대로 손잡이 부분의 무게가 안정감을 주니 상대의 강한 공을 버텨내기에나 보다 정확하게 컨트롤하기에도 용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그럼에도 무시할 수 없는 작은 헤드사이즈, 310g의 무게감
하지만 V-CORE 95 310g 라켓을 사용하는 데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헤드사이즈가 보통의 라켓들보다 작은 탓에 처음에는 정타로 맞지 못한 공도 꽤 있었으며, 정타로 맞은 공과 그렇지 못한 공 사이의 타구 질 차이도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라켓에 적응해 가면서 정타로 맞히는 공이 훨씬 많아졌고, 오랫동안 라켓을 사용하며 잘 적응했을 때, 혹은 이 부분을 크게 문제시
삼지 않는다면 괜찮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310g의 무게감은 장시간 사용 시 마냥 무시하기는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주 헤드라이트인 라켓으로 컨트롤이 용이하고, 스윙스피드가 죽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반대로 손잡이 부분에 무게가 쏠려 빗맞는 공이 생겼을 때 손에 오는 충격이나 장시간 사용 시 손이나 팔에 생기는
부담은 꽤 있었습니다.
원래 무게감 있는 라켓을 쓰셨던 분이라면 이 또한 문제되지 않겠지만, 저처럼 그 전에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라켓을 쓰셨던 분이라면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이렇게 지난 주말, 약 3시간
동안 함께한 V-CORE 95 310g 라켓에 대한 저의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정이 꼬여 기대했던 것보다 적은 시간 동안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렌탈 서비스 덕에 신형 라켓, 혹은 그간 사용해 보지 못한
라켓을 2주간 부담 없이 사용해 볼 수 있어 참 좋은 기회였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해 보고 싶었던 헤드사이즈가 작은, 덴스 패턴 라켓을
이용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요, 그 덕에 저도, 함께 테니스를 쳤던 지인도 V-CORE 95 310g 라켓을 구입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는 게 나름의 고민거리네요 :) 감사합니다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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