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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록스 88S Pro (3U) 렌탈 후기 whydekay 2021-08-12 21:51:48
정말 사용하고 싶은 라켓을 렌탈하기 마련인데,
이번 라켓은 정말 도전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이름하여 아스트록스 88S Pro 3U!

아스트록스 88S가 처음 나올 때 이용대 선수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홍보했었고
그 의견중에 가장 강조되었던게 "잡아주는 느낌" 이었습니다.
이 잡아주는 느낌이 홀딩형 이라는 용어로 불리고 있고
아스트록스 시리즈는 매 시리즈마다 이 홀딩형이 강조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Pro라는 이름이 붙은 후속같지만 페이스리프트 같기도 하고 리비전 같기도 한 이 라켓은
홀딩력을 강화 했다라는 점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비록 급수는 높지 않지만 렌탈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서 꽤나 많은 라켓을 접해본 바에 의하면
이 홀딩형 라켓의 특징과 왜 많은 선수들이 홀딩형을 선호하는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홀딩력은 강한 타구를 칠수록 도드라진다.
선수들이 거트의 텐션을 매우 높게 쓰고 Stiff한 라켓을 선호하는건 섬세한 셔틀 컨트롤부터 강력한 샷 또한 가능한 이유인데,
이렇게 탄성이 강한 세팅을 하면 할수록 초속이 강한데 비해 종속이 아쉬운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야 동호인이고 동호인 중에서도 하급이지만,
88S Pro로 스매쉬를 치다보니 확실히 손끝에 느껴지는 타구감보다 훨씬 더 깊게, 강하게 셔틀이 날아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즉 헤어핀과 드랍같은 섬세한 컨트롤 샷을 구사할 때 Stiff한 느낌은 유지하면서 강한 샷을 구사할 때 힘이 더 잘 실리도록 고안된 라켓 같습니다.

라켓 길이가 짧아진 것은 좀 아쉽다.
무게 분배, 밸런스로 충분히 회전균형을 맞출 수 있을텐데 굳이 5mm를 줄인 까닭은 무엇일까...
이 부분은 딱히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5mm가 사실 육안으로는 잘 못느끼겠지만 675mm 라켓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처음에 적응하는데 많이 어려웠습니다.

3U는...선수용이 맞는것 같아요
정타만 친다면 힘을 많이 빼고 가벼운 스윙으로도 충분히 힘을 실을 수 있겠지만
동호인 특성상 흥분과 동시에 어깨 팔 손에 힘이 들어가고
그런 상태로 사용하기엔 3U라는 무게는 부담이 되었습니다.

3U를 특별히 고집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4U를 사용하겠지만
강력한 파워를 지닌 분
힘빼고 치는 컨트롤이 가능한 분
무게감이 비례하는 강력한 샷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