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먼트의 제품 렌탈 사용후기 게시판입니다. 사용후기를 올려주세요.

렌탈 사용후기를 올립니다. nicena 2019-09-05 18:28:58

안녕하세요. 글재주가 없으나, 모먼트 드라이버를 시타해본 경험 등을 아래와 같이 후기로 올리고자 합니다.



1. 렌탈 배경

           - 개인적으로 골프를 처음 배운게 2013년이고, 당시 중고 드라이버를 싸게 사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테일러메이드 브랜드에 샤프트는 R이었었구요) 초보이기도 했고 실내연습장에서 배우다 보니 잘 맞는 건지 아닌지도 알 수 없었고요, 골프라는 걸 그냥 배워두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기에 3개월 끊었던 연습도 1/3정도 가량만 갔던 것 같습니다.

           - 2013년부터 지인들과 띄엄띄엄 라운딩을 나가게 되었는데,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는 허리가 유연하게 잘 돌아가지 않고, 무게중심 이동도 잘 안되었던 저에게는 거의 슬라이스성 구질이었고, 초보려니 하고 별다른 레슨도 받지 않고 그냥 주말골퍼에 입문을 한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 그렇게 지인들과 재미로 치다가, 계속 스코어가 오르지 않고 그 원인중 하나가 드라이버이다 보니, 막연하게 클럽을 제 돈으로 새로 사서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보고 싶었구요, 2015년에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핑 제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샤프트 S)

           - 새로운 클럽으로 동기부여가 되다 보니, 나름 이전보다 열심히 연습장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거리는 확실히 좋아졌으나 자세가 쉽게 바뀌지 않기에 여전히 구질은 슬라이스성이었으나 나름 페이드구질까지(?)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직진은 잘 안되더군요^^) 여하튼 약간의 일관성을 만든 덕분에 티샷이 O.B지역이나 헤져드지역으로 사망(?)하여 볼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이 줄었고 덕분에 스코어도 보기플레이 전후정돌르 하게 되었습니다.

           - 2018년 후반에 들어서는 전반적으로(드라이버/아이언/웨지/퍼팅 등) 초보 대비 많이 좋아졌습니다. 2번에 한번은 8자를 보기도 하는 등 나가는 횟수가 과거( 5~6) 대비 많아져서인지(2018년 약 20회 이상) 게임에 (설혹 스코어가 기대만큼 안나와도)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재미도 과거보다 많아졌습니다. 그 때부터 다시 새로운 고민과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좀 더 스코어를 잘 내보고자 아이언과 드라이버의 샷을 바꾸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 2019년 초반까지 바꾼 스윙자세를 완성하지 못했고(만족스럽게 바뀌지 않았고) 최근까지 비슷한 상황이며, 필드에서는 그래도 이전 자세도 바뀐 자세도 아닌 모습으로 간신히 꾸역꾸역 보기플레이 수준을 유지하는 어려운 과도기 상황에 있습니다.

           - 최근에 각 골프 브랜드에서 렌탈서비스가 있어서 올 초에는 젝시오 고반발 드라이버를 렌탈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드라이버는 매우 가볍고 좋아 보였으나, 샤프트가 너무 부드럽거나 또는 단단하지 않다 보니 저희 스윙속도나 자세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보니 정타를 맞히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약간 silver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그러던 차에 우연히 지인에게서 모먼트에서 렌탈서비스가 있다는 말과 함께, 저의 스윙 속도(가 너무 빠르고)와 자세 등을 고려 시, 다운스윙시 복원력이 빠른 샤프트가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site의 설명을 보았고, 즉시 site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 기대감을 가지고 필드 라운딩이 있는 주말을 껴서 렌탈을 신청했습니다.(GT 10.5/S)


2. 드디어 (택배로) 수령(8월 중순)

- 일단 너무도 감사한 부분이 2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택배비용이 다른 렌탈서비스는 몇천원을 지불했던 것 같은데,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 해당 비용을 모먼트에서 제공해주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비용을 지불할 경우에는 사람이 집에서 있어야 물건을 받고 비용을 택배기사님께 드리는데, 비용 지불이 없으니 사람이 없어도 경비실에 맡기기만 하면 되서 물건 오고 가는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또 한가지는 드라이버 동봉 상자안에 모먼트 새양말을 하나 넣어주셨더군요. 너무 놀랐습니다. 이런 서비스까지 해주시다니. 작지만 섬세한 서비스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 받은 드라이버는 일단 현재 제가 사용중인 핑 제품보다는 가볍다는 느낌과 함께   심플하다 샤프트가 부드럽지만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커버 또한 기존의 다른 브랜드 커버와는 약간 다른 디자인으로 씌우게 되어 있는데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브랜드 커버는 옷 입히듯이 약간의 힘이 들어가며 씌우고 벗기는 거라고 한다면, 모먼트 제품은 힘들이지 않고 커버를 씌우고 벗길수 잇게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 집에서 그립을 잡고 들어본 느낌은 제가 사용하는 핑S 제품과 약간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립을 잡고 들었다 놓았다를 했을 때의 느낌이 탄력성이 매우 좋다고 느꼈습니다. , 소위 샤프트가 가볍고 낙낙하한 듯하게 복원력이 있는게 아니고, 가볍고 단단하면서 복원력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로 설명하려니 쉽지 않네요.)


3. 연습장으로 gogo

- 일단 대여기간이 4~5일이고 그 중간에 라운딩을 잡았기 때문에 저의 계획은 [연습장 3-라운딩 – 연습장 1] 정도의 계획을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 연습장에서 현재의 제 드라이버와 번갈아 쳐보면서 여러(/다운스윙, 팔로 등) 느낌과 방향성/거리 등에 대해 스스로만이 알 수 있는 감각들을 느껴보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즐겁게 연습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집에서 처음 그립을 잡았을 때의 느낌처럼 부드럽고 단단하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으며, S는 약간의 빠른 스윙괴 임팩시 힘이 실리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면, 모먼트는 힘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빠르게 스윙을 했을 때 공이 매우 부드럽게 맞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의 종류와 상관없이 핑S는 공이 맞을 때 약간 딱딱한 느낌이 나름의 손맛이라고 한다면, GT드라이버S는 공을 맞는 순간에 공과 헤드가 만나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약간 공이 헤드 표면에 머무르다 나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표현하기가 조금 어려운데요…공의 종류와 무관하게 공이 약간 덜 딱딱하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또 하나 놀랍게 생각되었던 부분은 방향성을 조정하는게 상당히 쉬웠습니다. 물론 저희 스윙자세와 궤도를 기반으로 그렇다는 부분인데요, S는 방향성이 에이밍하는 방향에서 일정폭을 좌우로 감안해서 친다고 한다면 모먼트는 바라보는 방향으로 그대로 갑니다. 조금씩 방향을 바꾸어 연습을 해도 그 방향으로 정확히 날아갑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 부분이 아까 언급한 바처럼 공이 헤드에 맞는 그 짧은 시간이 다른 채에 비해서 좀 더 있기 때문에 방향이 정확해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site에서 설명된 바처럼 배드민턴/테니스 라켓에 적용된 오랜 기술력으로 인한 샤프트의 빠른 복원력이 드라이버를 치는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보낼 확률이 높아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비거리 또한 가볍게 쳤다고 생각했는데 별 고민없이 넉넉하게 캐리로 200을 편안하게 넘기는 것 같습니다. 자꾸 비슷한 표현 또는 느낌에 대한 의견이 될 수도 있는데요, 공이 헤드에 머무는 시간이 다른 제품 헤드보다는 조금 더 있다는 느낌 때문인지 가볍고 빠르게 스윙을 했으나 채가 너무 낙낙하여 공이 약간 늦게 맞아 슬라이스성으로 날아가는 느낌이 아닌 백스윙갔다가 다운스윙으로 올 때의 샤프트의 복원력으로 인해서인지 힘의 손실이 없이 공에 힘이 잘 전달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 임팩시의 소리 또한 딱딱하게 맞는 소리와 다른 R샤프트가 정확히 맞았을때의 찰싹거리는 소리의 중간 정도의 타격음이 경쾌했다고 생각됩니다.

4. 라운딩

- 연습장에서의 느낌과 다르지 않게 편안하게 백스윙을 충분히 상체 턴만 해주니 제가 현재 사용하는 핑S와 달리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앞으로 멀리 잘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S는 아무래도 원래 치던 스타일이 있어서 약간의 힘이 들어가서 공을 타격하는 느낌이 다소 강하게 들어야 하는 반면에, 모먼트는 (제가 허리가 유연하게 돌지 않더라도) 그거보다는 힘을 조금 더 빼고 빠르게 스윙을 해도 다른 드라이버R샤프트러럼 우측으로 밀리거나 하지 않고 의도한 방향으로 가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채로 골프공을 200 넘게 날아가게 할 수 있다는 기술이 새삼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 동반자들도 몇 회 사용을 해보더니 다들 다른 브랜드의 동일 SPEC과는 다른 느낌이 있다고 했습니다. 대부분 제가 언급한 임팩시 공과의 다소 부드러운 느낌이나 빠르게 스윙해도 슬라이스성으로 밀리지 않는 느낌 등. 덕분에 드라이버 2개를 가지고 재미있게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드라이버 덕분인지 물론 스코어도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5. 종합

- 사실 모먼트를 빌리기 전에 다른 브랜드와 달리 모먼트 제품에 대한 저만의 기대감은 있었습니다. 예전에 젊었을 때 배드민턴 클럽에서 한동안 운동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는 골프를 배우기 훨씬 전이었고 제가 사용하던 라켓들도 모먼트 제품들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샤프트나 이런 거 별로 관심도 없었고 그냥 땀흘리고 운동하는게 좋았었는데요, 당시에 다른 브랜드들의 라켓들도 다수 사용해보았었습니다. 물론 각 브랜드마다의 장단점들이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모먼트 샤프트는 빠른 스윙속에서도 특유의 복원력이 느껴집니다. , 셔틀콕이 날아올 때 라켓을 백스윙했다가 팔을 쫙 펴주면서 힘을 싣게 되는데요 그 때 셔틀콕을 맞을 때 매우 강한 임팩이 발생합니다. 그 때는 샤프트의 속석/성질 등에 대한 지식보다는 줄을 단단히 매고 빠르고 강하게 스매쉬한다는 생각만으로 운동을 했던 젊은 시절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직도 그게 어떤 느낌인지 기억이 납니다.

- 그래서 모먼트 드라이버에 대한 사전 기대감때문인지 대여받아서 치는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혹시나 추후 모먼트 드라이버 시타채를 싸게 판매하는 행사가 있다면 구매하고자 합니다. (현재 사용중인 드라이버가 있기에 새 드라이버를 살지 말지 고민이 되네요. 혹시 상품으로 받게 된다면 지금 사용하는 드라이버를 골프 입문한 후배에게 무상 분양을 해야겠지요~)

- 모먼트만의 샤프트 기술로 아이언도 명품을 만들어주시면 좋겠네요.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