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먼트의 제품 렌탈 사용후기 게시판입니다. 사용후기를 올려주세요.

나노플레어 x7 doit109 2025-09-16 15:49:19

성별 : 남
연령 : 30대
급수 : A조
플레이스타일 : 수비
라켓디자인 : 좋음
타구감 : 보통
샤프트 탄성 : 부드러움


1. 첫 이미지
- 그립이 몽둥이가 따로 없었다. 테니스 라켓을 쥐는것 처럼 뭉퉁한느낌이 좋은느낌은 아니였다.

 원 그립위에 오버그립을 감으셔서 "손 큰 아저씨가 쓰셨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테니스라켓 아닙니다.

 
- 누군가 원그립 위에 그립을 맨흔적

- 라켓은 하얀색의 깔끔함과 검정 띠같은 포인트가 눈에 띈다. 태극기가 생각나는 문양이다.

2. 소개 

현재 후기를 쓰고 있는 본인은 30대 동호인으로 작년 전국대회 B급에서 우승해서 A급으로 올라갔다고 생각했으나
당시 C급 주제에 B급으로 나온터라 한단계 승급인 B급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주 플레이 스타일은 본인은 공격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수비를 중점으로 플레이 한다고 말을 많이한다.
현재 주 라켓은 카라칼 타투 레드(30/31, 66거트) 3U 85g-87g라켓을 쓰고 있습니다.

(\'매니아들만 쓰는 라켓이야!\'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브랜드도 잘 모르는 라켓)

내 기준 딱딱함이 상당히 있는 라켓이라 오랜만에 운동하면 거트 중앙에 안맞을 때가 많고 이상한 곳으로 가기 일쑤인 라켓이다...

(물론 거트 텐션이 이유가 되기도)
일단 이런 라켓을 쓰고 있는 본인이 렌탈을 진행했습니다!

 

3. 사용후기

게임 영상이나 플레이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일단 조금 쳐보고 찍자\' 생각으로  게임 들어가서 라켓을 들고 2점만에 바로 본인라켓으로 바꿔서 쳤다.

2점 플레이 후 드는 생각은 \'아... 이건 안되겠다.\'

일주일 시타와 교체용으로 쓰고 라켓 적응 차 일주일 정도 주라켓처럼 운동을 해볼까 했으나 하필  반납하는 날 뒤로 이틀 연속 대회가 있어 렌탈 라켓을 쓰느라 7년간 써온 내 라켓의 감을 잊히고 싶지 않았다. [시대회 2030A 혼복, 2030A 남복 출전 후 둘 다 우승]

대신 다른 분들께 시타를 부탁드렸고, 시타 후기는 짧게 요약해서 적어봤다. 

1) 시타를 한 사람들의 의견
* 40대 여자 B급 
- 라켓이 가볍다는 느낌이 좋았고, 본인이 쓰는 나노플레어 700 프로 라켓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음.. 좀 더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

* 40대 여자 C급

- 라켓이 가벼워서 좋다. 본인이 쓰는 라켓보다 가벼운 것 같고, 하얀색이라 깔끔해서 좋다. 거트가 너무 땡땡한편이라 치기가 어렵다.

조금 적응하면 괜찮을 수 있지만 손목이 아플 것 같다. 거트만 조금 더 느슨하면 나한테 딱 맞는 라켓일 듯!

* 40대 남자 A급
- "야 이거 너무 붕붕거린다!" 너무 가볍고 특히 헤드가 가벼워서 스윙하기가 쉬웠다. 그러나 타격 순간에 밀림이 있는 느낌이 있다. 

(본인 힘만큼 라켓이 안따라와 주는 느낌) 라켓은 빠르고 스윙의 움직임은 편한데 거트가 힘을 먹는 느낌이다. 

* 30대 남자 C급
- 써봐도 잘 모르겠다. 본인이 쓰는 라켓도 대회에서 받은 거라 어떤게 좋고 나쁜지를 모르겠다. "주면 고맙게 쓸게요!"

2) 나의 나노플레어 x7 시타 후기

현재 아내가 전 여자친구이던 시절에 치던 여자친구라켓 같은 느낌이 강했고, 극강의 부드러움에 라켓을 휘두를 때마다 라켓이 못 따라오는 느낌을 받았다. 거트가 처음 매어진 상태에서 아직 자리를 못 잡고 치는 불안정성 느낌도 있었고, (이건 잘 모르겠다. 거트 텐션이 낮아서 인지)이 라켓은 내 라켓이 아니라고 강하게 느껴졌다.

라켓 평가를 하기에는 부족한 라켓 경험이였고, 그래서 남의 라켓 빌려쓰는 것 처럼 조심 스럽게 쓰게 됐다. (솔직히 너무 많이 못썼다.)

라켓의 문제라기보단 라켓 초이스를 잘못 한 것 같다. 이렇게 렌탈을 하면서 나에게 맞는 라켓을 찾아가는 것이 좋은 취지의 렌탈 서비스인가 싶다.(신상에 눈돌아간 멍충이)

4. 장단점

1) 내 기준에서 적는 단점

* 낭창낭창 (라켓이 부드럽다=라켓이 약할것 같아)
- 솔직히 이게 다른 동호인에게는 장점인 라켓이다. 심지어 대학시절 쳤던 당시의 나조차 낭창낭창한 라켓이 최고라며 가볍고 부드러운 라켓만 찾아다녔다. 그러다 군대를 전역 후 제대로 된 레슨과 운동에 미쳐있던 민턴력이 합쳐져 부드러운 라켓들은 힘을 견디지 못해 다 작살이 나서 2단 분해 되어 사라졌다... (프레임 2단 분해, 딱밤 맞아 움푹 들어간 라켓, 라켓끼리 부딪히면 부딪힌 자리 그대로 깨진 라켓)

현재 쓰는 라켓은 7킬 0데스라 부딪히면 내 라켓보다 남의 라켓 먼저 걱정하게되는 라켓이라 그런 걱정이 사라졌지만 나노플레어 x7은 쓰면서 불안함이 있었다.
(\'물론 안깨지겠지! 모먼트니까!\' 라고 있는 힘껏 세게 치다가 깨지면 나는 앞으로 렌탈이라는 서비스를 이용 못할 것 같아...)

* 힘을 먹는다.

- 같이 써본 남성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공감한 게 힘 전달이 잘 안되는 느낌을 받았다. 있는 힘껏 스매싱을 때렸는데 상대편 얼굴보다 높게 날아갈 때의 허망함이란... 또 타격때의 소리가 빡보다는 퐝~ 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안정감은 있으나 스매시를 때릴 때 한방이 부족한느낌이다. (물론 거트 텐션을 올리고, 적응하면 고쳐지겠으나 )

* 가격 부담
- 라켓 성능, 스펙 등 모먼트 유명한 주류 라켓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솔직히 다른 라켓 잘 모른다.)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입문자용 라켓이란 자고로 남이 주는 우승 상품 라켓이거나! 당근에 돌고 도는 7만원 10만원대(5만원 이하 절대 안됨)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20만원대의 라켓을 내가 쥔다는 것 하나만으로 가격적으로 부담이 됐다.

(나에게 안맞는 라켓이다보니 계속 옥에 티만 잡고 있다.)

신발은 모먼트에서 17만원에 주고 사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밑창 고무가 덜렁 떨어져도 본드 붙여쓰면 6개월 이상은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렇게 쓰고 있는 신발이 지금 신발이다.
그런데 라켓 한번에 20만원을 태워 부드러움과 편함을 중시하다 날리는 허망한 경험은 하고 싶지 않다. 또 같은 라켓을 4자루를 쓰고 있는 나 같은 사람이라면 3~4자루를 구해 쓰기도 힘들다.... 뭐 일단 2자루는 가능하니까.. 40만우..ㅓㄴ? 비싸다.

 

2) 내 기준에서 적는 장점
* 적은 힘으로 멀리 나간다 
- 느껴보지 못했던 수비의 쾌청함이 있다. \'힘껏 때려봐라!! 뚫을 수 있나!\' 싶은 정도의 라켓의 탄성이 수비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늦게 받았어도 타격이 라켓이 잘 따라가고 힘보다 손목만 이용해 수비가 가능했다. 디자인도 예쁘게 잘나왔고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적인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언제 붉은 악마 버전 라켓 안나오나...)

* 안정감 

- 미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적은 힘으로 안전하게 넘어가는 콕이 있어 코스 구석 구석 늦은 타이밍에서도 잘 살려 구석진 코스를 노릴 수 있다.

4. 렌탈 느낀점

솔직히 렌탈에 대해 걱정한 건 \'남들이 나보다 빠르게 선점하면 어쩌지\' 안절 부절하며 예약을 진행했고, 예약하는 동안 나에게 맞는 라켓보다  **새로운 라켓** **2025MODEL**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눈에 띄어서 나에게 어떤 라켓이 어울리는지를 중요하게 생각안하고

 "새로운 라켓을 써보자!!!"  \'2025신상 라켓\'이라는 단어만 보고 렌탈을 진행해버렸다. (계속된 후회...)

신청을 한 뒤 길고 긴 한 달을 지나 라켓을 받고 새 라켓을 산 것 마냥 좋았다. 

 

- 마무리 - 
총 14일간 렌트중 라켓은 받은 후 1주일 가량 시타와 게임 때 교체용으로 써봤고, 더 써볼 생각은 없었다. 
금요일에 반납이지만 화요일에 택배상자에 넣고, 목요일에 반납 테이블에 올려두었다.
첫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라켓에 대한 설레임이 엄청컸지만 
두번째 렌탈 서비스는 설레임도 당연히 있지만 나에게 잘 맞을까 하는 걱정도 조금 생겼다.
물론 3번 4번 나에게 맞는 라켓이 나올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