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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찾기, 브이코어 98 편. stoneball 2023-11-01 14:19:21

성별 : 남
연령 : 50대
급수 : C조
플레이스타일 : 올라운더
라켓디자인 : 보통
타구감 : 보통
샤프트 탄성 : 부드러움


오래전 테니스를 시작해서 이스턴 그립을 잡고 있고 

주 사용 라켓이 투어형으로 얇은 빔에 310g 이상을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최근 오십견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가볍고 스핀 잘 걸리는 트위너 라켓을 고르는 중인데 

모먼트의 렌탈 서비스 덕분에 모먼트 제품 위주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라켓들은 그래비티 프로, 그래비티 MP(무게와 밸런스 튜닝), 이존 98 오사카, 레그나 100(무게와 밸런스 튜닝) 입니다. 

그날의 어깨 컨디션에 따라 돌려가며 사용 중 이네요. 

 

위 라켓 중 가장 가볍고 순정인 이존 98 오사카는 트위너 라켓 중 그나마 컨트롤이 괜찮은 편이나 예전에 쓰던 이존 DR 98과는 전혀 다른 느낌에 몇 게임 치고 나면 팔꿈치 근육이 뻐근해 지더군요. 

나머지 들은 꽤 고중량인데 반해 팔꿈치 쪽이 아픈 경우는 없었습니다. 

 

 

사진은 렌탈한 브이코어 98의 실측 무게와 밸런스이고 밑에 표와 비교해 보시면 실측 시 오버그립 포함이라 감안하고 보시면 거의 차이가 없게 측정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먼트 라켓의 최대 장점은 스펙과 거의 차이가 없는 품질 관리라 생각합니다. 

 

브이코어 98의 주 테스트 항목은 볼의 스핀과 직진성 이었습니다. 

가벼운 트위너 라켓 사용시 가장 우려되는 공이 날려 아웃되는 현상을 스핀으로 커버하려 하고 

필요에 따라 강력한 플랫 드라이브 샷을 원했기 때문이었죠. 

 

테스트 결과 스핀은 기대만큼 강력하지 않았습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대동소이 하거나 외려 약간 떨어지는 것 처럼 느꼈습니다. 

플랫 드라이브는 훌륭한 직선샷이 나오는데 전작보다 편하게 칠 수 있었네요. 

예전엔 볼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 튕겨나갔다면 신작은 꽤 잡아주고 콘트롤이 되는 느낌 이었습니다. 

다만 공은 가볍습니다. 

 

서브는 제 사용 라켓들보다 가벼워서인가 어깨가 편하게 잘 돌아가고 잘 들어갑니다. 

의외인 건 스펙이 같은 이존 98보다 훨씬 좋은 구질의 서브가 들어가 지네요. 

 

전체적으로 이존 98보다 좋았습니다. 

구질도 좋았을 뿐더러 팔에 무리도 없었습니다. 

 

끝으로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는데 이건 모먼트 라켓의 전부의 문제라 브이코어 98 만의 문제라 보긴 어렵습니다. 

팔각형으로 이뤄진 그립의 1번과 5번 부분이 다른 브랜드 보다 좁아서 플레이시 손에 자꾸 힘이 들어가거나 불편하게 잡힙니다. 

특히 발리 때 이 문제가 두드러져서 순정인 이존과 브이코어 사용시 애를 먹었습니다. 

레그나는 튜닝 작업할 때 그립을 약간 조정해서 불편감을 없앴습니다. 

 

뱀발 

저는 예전에 배운 클래식한 테니스라 최근의 모던 또는 차세대 테니스라 불리는 타법과는 다르기에 

프레임이 두껍고 가벼운 라켓은 안 어울린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역시나 브이코어 프로 310g의 좋은 느낌을 이존이나 브이코어 98이 넘지는 못했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도 가볍고 좋은 느낌의 무기를 계속 찾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