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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먼트의 제품 렌탈 사용후기 게시판입니다. 사용후기를 올려주세요.

펄셉 97 (feat. 100D) stoneball 2023-12-12 14:16:18

성별 : 남
연령 : 50대
급수 : C조
플레이스타일 : 올라운더
라켓디자인 : 보통
타구감 : 기타
샤프트 탄성 : 부드러움


운좋게 펄셉 97을 렌탈 했을때 100D를 구매한 지인이 있어서 비교 시타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펄셉 97을 전작 프로와 과 비교 했을때 처음엔 뭉뚱그려진 타구감에 익숙치 않아 당황했습니다. 

전작이 공이 긁히는 느낌까지 느껴졌다면 펄셉은 공이 어떻게 맞았는지 전달되는 느낌 없이 타구감이 다 죽어버렸습니다. 

아 이건 아니다. 

 

그 뒤로 100D의 시타가 이어졌는데 

스펙상의 강성은 분명 100D가 훨씬 높은데 타구감은 너무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100D를 구매한 지인도 부드러운 타구감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하면서 지금까지 써본 라켓 중 최고라 이야기 합니다. 

 

100D의 쫀득한 타구감에 97에서 느껴지던 먹먹한 감은 없고 구질과 발사각, 콘트롤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다루기 쉽다는 생각. 

한참을 발리, 스매쉬, 서브 등 테스트에 게임까지 해보며 펠셉 97은 점점 잊혀지고 있었습니다. 

 

시타 라켓 무게는 332g (댐프너 없이 오버그립 포함) 약간 무거웠구요.  밸런스는 31.85cm 괜찮은 것 같네요. 

 

다음날 97을 더 쳐보자란 생각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가지고 쳤습니다. 

역시나 적응 어려운 타구감. 손맛이 느껴지질 않으니 아무것도 안되더군요. 

 

세쨋날 

드디어 전작의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전작에서 느껴지던 공이 긁히는 또는 회초리 같이 뿌려지는 느낌은 여전히 없지만 

파워, 콘트롤, 스핀 등 익숙해 지기 시작하더니 풀스윙 게임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적응된 펠셉 97은 정말 좋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최대 장점은 손으로 팔로 전달되던 잡스런 느낌이 하나도 없었다 입니다. 

전작의 능력은 다 갖추고 있으면서 팔에 전달되던 안좋은 느낌이 없으니 더 안정적으로 느껴지고 플레이가 편안해 지더군요. 

 

특히 발리는 전작을 압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상대의 강한볼에 예전 같으면 버티려 힘이 더 들어갔는데 펠셉 97은 힘을 빼게 됩니다. 

그런데 이 볼이 또 기가막히게 들어갑니다. 

발리 하나 만으로도 프로 보단 펄셉을 선택하기에 충분하단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100D나 97이나 정말 다루기 쉽고 편하게 공을 칠 수 있는 훌륭한 신작이라 생각됩니다. 

그 중 좀 더 가볍고 쉽게 공을 치기엔 100D 추천, 파워에선 약간 부족합니다. 

강력함을 원하면 97을 추천합니다. 100D 보단 스트록에서 약간의 재미가 부족합니다. 

제 욕심이라면 100D의 쪽득한 스트록 타구감에 97의 발리가 결합됐으면 최고였겠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네요. 

그 외 스매쉬나 서브의 파워는 97이 나은데 나머진 개인적 호불호가 약간 있을 듯 합니다. 

 

끝으로  

라켓의 잡스런 진동이 없어져서 편안함과 안정감은 주었지만 

이게 부드러운 느낌이진 않았습니다. 

내가 공을 칠 때 공이 긁히는 또는 회초리처럼 뿌려지는 선명한 느낌을 97에선 끝까지 느낄 수 없었네요. 

하지만 

100D에선 쪽득함과 공의 긁힘과 부드럽다는 느낌까지 다 살아 있었습니다. 

강성이 더 높은 라켓의 의외성 이었네요. 

 

뱀발 

시타기를 쓰다보면 다 써놓고 마지막 저장을 할때 

오랜 시간 접속이 끊겨 로그인을 다시 하라고 하면서 쓴 글이 날라가 버리곤 해서 

조금씩 저장 수정 저장 순으로 시타기를 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