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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세이버11pro 4u 렌탈 후기 (스티프 헤드헤비, 나노플레어700과 비교) yj143523 2023-06-25 00:37:40

성별 : 남
연령 : 20대
급수 : 기타
플레이스타일 : 공격
라켓디자인 : 좋음
타구감 : 좋음
샤프트 탄성 : 보통


후위에서 스매시 한 방을 주무기로 하는 동호인입니다. 장점인 스매시를 극대화 하기 위해 스티프한 헤드헤비만을 고집해왔습니다. 하지만 점점 상대방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빠른 랠리에서 드라이브나 수비 시 다루기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헤드가 가벼운 라켓은 어떨지 궁금하여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첫 렌탈은 나노플레어700 4u 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라켓과는 드라마틱한 차이를 느끼고 다른 라켓들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이번에는 아크11pro 4u를 렌탈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헤드헤비 스티프 라켓과 나노플레어700, 이번에 사용한 아크11pro를 비교해 보며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스매시: 

워낙 헤비하고 딱딱한 라켓을 썼다 보니 그만한 종속의 묵직함은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크11pro의 메리트를 발견했는데, 바로 \'스매시의 방향과 각도, 스윙의 편함\' 입니다. 종속이 묵직하지 않다는 건 딱딱한 헤드헤비 라켓과 비교라서 그렇지 충분히 강한 파워의 스매시가 가능했고,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코스에 예리한 각도로 들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딱딱한 헤드헤비 라켓들은 묵직하긴 해도 원하는 곳으로 정확히 샷을 보내기 어렵고 팔에 부담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크11pro는 백스윙 시 부터 팔의 부담이 없이 편하게 스윙이 가능했습니다. 팔에 압박이 덜 하다 보니 타겟한 곳으로 예리하고 정교한 스매시가 가능해서 신기했습니다. 이 부분은 나플700에서도 느꼈던 메리트였습니다만, 날리는 느낌이 있는 나플700 보다는 묵직함이 더 실리는 느낌입니다. 기존 헤드헤비, 아크11pro, 나플700 중 수비 입장에서 가장 받기 어려운 스매시라 하면 힘있고 정교한 아크11pro의 스매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전위, 드라이브:

전위플레이와 드라이브를 할 때 아크11pro에서 마케팅하는 컨트롤의 영역을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편하게 원하는 방향과 느낌으로 콕이 조종되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후술할 \'홀딩감\'인 것 같습니다. 약한 전위에서 원하는 곳으로 셔틀이 컨트롤 되니 편했고 드라이브도 강력하게 원하는 샷이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샤프트 강도가 있고 헤드 무게가 어느정도 있는 라켓인 만큼 전위에서는 나플700 보다는 어렵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기존 헤드헤비 라켓 보다는 훨씬 다루기 편했습니다. 전위와 드라이브에서는 나플700>아크11pro>기존 헤드헤비 이렇게 평가하고 싶네요.

수비:

수비는 그냥 무난무난 한 것 같습니다. 나플700처럼 수비에서 놀라운 편안함을 느끼지는 못 했고, 그렇다고 기존 빳빳한 헤드헤비에서 느꼇던 부담감이나 밀리는 것은 없었습니다. 기존 제 라켓 보다는 편하긴 했지만 수비에 있어서는 그냥 쏘쏘한 느낌이었습니다.

홀딩감:

모먼트의 pro 라켓들 홍보물에서 홀딩력을 강화했다는 것을 봤습니다. 그 말이 무엇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쓰고 있는 라켓도 홀딩감으로 유명한 m사의 라켓입니다. 하지만 이 라켓 보다도 더 셔틀을 잡아주고 있는 것이 아크11pro 인 것 같습니다. 한 번에 탕! 하고 나가는 느낌 보다는 이런 셔틀을 잡고 있는 홀딩감을 선호하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 홀딩감이 컨트롤을 하는 데에 있어 큰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상당히 좋아하는 느낌이지만 호불호가 뚜렷할 느낌인 것 같습니다. 고반발력의 느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라켓이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총평:

처음 아크11pro를 사용했을 때는 공격과 수비 모두 이도저도 아닌 라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면서 적응할 수록 점점 마음에 들었고 라켓을 반납한 지금은 이 아크11pro의 맛이 너무 그립습니다. 기존 딱딱한 헤드헤비 라켓이 점점 부담이 됐었는데, 편안한 스윙으로 앞에서든 뒤에서든 원하는 코스로 컨트롤 하면서 샷을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이 계속 생각나네요. 나플700 보다도 더 강력한 스매시에 수비에서도 큰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아크11pro가 더 생각이 납니다. 운동 후반부에 힘이 빠져서 기존 주력 라켓이 버거울 때 사용할 라켓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 렌탈을 통해 그 답을 완벽히 찾은 것 같습니다. 여러 리뷰들에서 아크11pro를 다루기 어려운 라켓으로 평가하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저는 워낙 딱딱하고 헤드가 무거운 라켓을 써와서 그런지 스윙이 너무 편했고 부담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아크11pro, 저번 나플700을 렌탈로 사용하면서 왜 여러 사람들이 이 라켓들을 명검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모먼트의 다른 라켓들은 어떤 맛일지 렌탈 서비스 이용한 후 리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