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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역전 우승으로 메이저 3승 달성'
2014년 10월 26일
김효주(19)가 26일 경기도 광주 남촌C.C.(파72∙6,715야드)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역전 우승하며 올 KLPGA 시즌 메이저 3승이자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전반 홀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날 공동 2위였던 백규정(CJ 오쇼핑)과 나란히 버디 1개, 보기 1개로 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도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공동 1위로 후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허윤경(24 SBI저축은행)은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전반 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위 그룹으로 밀려났다.
후반 홀에서는 김효주가 펄펄 날았다. 10번 홀에서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김효주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백규정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진 15번 홀은 김효주 컴퓨터 샷의 백미였다. 3번째 샷을 그림 같이 홀컵에 붙이며 버디를 기록했다. 반면 백규정은 파에 그치며 타수가 2타차로 벌어져 사실 상 승부가 갈렸다. 박인비가 17번 홀 버디를 기록하며 김효주를 끝까지 추격했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김효주에 1타 뒤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우선 무엇보다 마지막 메이저대회라서 잘 치고 싶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다"며 "승부처는 15번 홀이다. 버디를 했는데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이게 주효했다. 안 그러면 인비 언니에게 역전 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인비 언니는 17번 홀에서 강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쓸어 담으며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 허윤경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바 있다. 허윤경은 9언더파 279타 4위, 백규정은 10언더파 278타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효주는 한국여자오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마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09년 서희경 이후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을 올린 첫 선수가 됐다.
한편 김효주, 백규정의 라이벌 경쟁에 '골프여제' 박인비 등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보기 위해 4만명의 갤러리들이 입장하며 최근 KLPGA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는 2만명의 갤러리가 운집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우승 기념 촬영 중인 김효주]
[시상식 대기 중인 김효주]
[김효주 사용 클럽]
[김효주 선수 대회 후 우승 소감 인터뷰]
Q: 메이저 대회 3승째다. 우승 소감은?
Q: 어제(3라운드)부터 샷감이 돌아왔다. 모먼트 클럽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Q: 모먼트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