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선봉장 역할로 한국 대표팀 우승 이끌어
- 등록일
- 201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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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선봉장 역할로 한국 대표팀 우승 이끌어'
2014년 12월 7일
모먼트 골퍼 김효주(19)가 12월 7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시에 위치한 미요시 C.C.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엔·약 5억7000만원) 2라운드에서 첫 주자로 나서 기선을 제압하며 한국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은 최종 2라운드에서 25대11로 일본 대표팀을 제압하며 역대 전적 7승2무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첫 주자로 나선 김효주는 일본의 베테랑 오야마 시호(37)와 맞붙었다. 두 선수 모두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컨디션을 먼저 끌어올린 건 오야마 시호였다. 13,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김효주에 한 타차 앞서갔다. 하지만 김효주의 결정력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빛났다. 세컨 샷을 그림 같이 홀컵 주위에 붙이며 버디를 뽑은 것. 반면 오야마 시호는 파퍼트를 놓치며 71타 1언더파 김효주의 승리로 끝났다. 18번 홀에서 보여준 세컨 샷은 모먼트 클럽과 김효주의 찰떡궁합을 잘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릎과 어깨가 좋지 않아 이틀 연속 잠을 설쳤다고 밝혔지만 그린 위에서 보여준 정신력은 올 시즌 KLPGA 4관왕의 저력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전날 이정민(22 비씨카드)과 한조를 이뤄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승리를 챙긴 김효주는 대회 MVP에 선정되며 상금 50만엔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전날 대표팀의 주장으로 맹활약한 안선주는 이날 컨디션 난조로 최나연(27 SK텔레콤)과 교대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열정적인 응원으로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주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12명이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