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 토레이팬퍼시픽오픈 우승
- 등록일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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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바노비치, 자신의 최다 우승 경신
2014년 9월 22일

[기사 및 사진 출처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 기자]
9월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토레이팬퍼시픽오픈 결승에서 3번시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2번시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를 1시간 39분의 접전 끝에 6-2 7-6(2)로 꺾고 시즌 네 번째 우승이자 자신의 프로 통산 15번째 단식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경기 시작 하자마자 두 선수는 상대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긴장감을 이어갔다.
특히, 네 번째 게임에서는 6번의 듀스 끝에 워즈니아키가 이바노비치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하지만 워즈니아키에게는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이바노비치는 연이어 17포인트를 획득해 순식간에 첫 세트를 6-2로 가져갔다.
첫 세트에서 이바노비치는 19개의 위너를 기록했고 에러는 단지 9개에 불과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워즈니아키가 분발하기 시작했다. 워즈니아키는 이바노비치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다섯 번째 게임에서도 30-15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이바노비치가 끈질기게 따라 붙었고 그 게임을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바노비치는 8차례의 게임 중 5게임을 가져가며 경기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는 이바노비치를 위한 시간이었다.
타이브레이크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이바노비치는 매치포인트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포핸드 위너로 경기를 맺으며 자신의 통산 15번째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이바노비치는 "워즈니아키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힘든 순간도 있었다. 특히, 두 번째 세트에서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을 때가 그랬지만 한 포인트씩 조금씩 따라가려 했고 결국 우승을 했다. 난관을 극복하고 우승을 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바노비치는 자신을 응원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이 대회에 참가하는 언제나 나에게 기분이 좋은 일이다. 팬들이 정말 환상적이다. 이미 이 대회에 여러 번 참가하면서 몇몇의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 그래서 매년 다시 오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바노비치는 시즌 52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2007년에 세운 51승이었다.
또한 2007년과 2008년에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단식 우승 3회를 4회로 늘렸다.
무엇보다 이바노비치에게 이번 우승이 갖는 중요한 의미는 시즌 랭킹 8위에서 5위로 뛰어오르며 WTA파이널 참가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바노비치는 "시즌 최강자전인 WTA파이널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져 기쁘다. 현재 후보자 명단에 있는 선수들보다 한 발 앞서게 됐다.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반드시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WTA 파이널에 출전할 8명의 선수 중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등 세 명의 선수가 이미 확정된 상태다. 남은 5자리를 놓고 이바노비치를 비롯해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 유지니 부샤르(캐나다),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에카테니라 마카로바(러시아)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WTA투어 챔피언십으로 열렸던 WTA파이널은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올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8명의 선수가 오는 10월 1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뜨거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