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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진, 2020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개인전 단식 우승

등록일
2020.11.09.
조회수
1,323

‘돌아온 에이스’ 전혁진, 2020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개인전 단식 우승

 

-  2018년 실업 진출 후 첫 개인전 도전에 우승

-  모먼트 배드민턴단에 2014년 이후 6년만에 종별대회 개인전 단식 우승 안겨

- 12월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 앞두고 태극마크도 청신호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돌아온 에이스 전혁진(25·모먼트)112일부터 9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일반부 개인전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혁진은 9일 열린 결승전에서 충주시청의 김주완(23)을 상대로 맞아 2:0(21:14, 21:16)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김주완은 지난해 충주시청 입단과 함께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로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간판 손완호를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1세트 초반은 막상막하였다. 서로 한 점씩을 내주며 팽팽한 랠리를 이어가던 중 균형을 깬 것은 전혁진이었다. 66 스코어 이후 전혁진은 특유의 빠른 공격 템포 속에서도 강약 완급 조절을 하며 빠른 스매시와 네트에 붙이는 헤어핀 등으로 연속 5점을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플레이는 전혁진의 계속된 리드로 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21:14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는 1세트보다도 쉽게 풀렸다. 11로 시작한 스코어는 이후 전혁진이 코트 구석구석을 활용하여 상대를 공략하며 내리 6점을 만들어낸 후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결국 21:16으로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은 전혁진이 2018년 실업 진출 후 첫 개인전 도전에 만들어낸 값진 첫 우승이다. 전혁진은 2018년 실업 데뷔무대였던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단체전)에서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알 수 없는 부상으로 그 해 여름철종별대회에는 개인전 참가 신청을 했지만 기권을 해야 했다.

 


 

2년 여간의 부상 재활을 거쳐 올해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 전혁진은 7월에 열린 2020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단체전)에서 6경기 모두 셧다운 승리로 전승을 거두며 팀의 7년 만의 준우승을 이끌고 이번 대회에는 첫 개인전에 도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실업 첫 우승 타이틀을 만들어냈다.

 

이번 전혁진의 개인전 단식 우승은 모먼트 배드민턴단에게도 의미 있는 성과이다. 2014년에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인전 단식에서 홍지훈이 우승한 이후 6년 만에 이뤄낸 개인전 단식 우승이기 때문이다.

 


 

경기를 마친 전혁진은 기쁘고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우승이 아닐 수 없다. 이 우승을 하기까지 쉽지 않은 2년의 시간이었다. 지난 봄철대회 단체전에서 실업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쳐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 개인전 우승으로나마 그 때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던 거 같다. 주변의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매 경기 쉬운 경기는 없었다. 경기를 할수록 앞으로도 내 실력을 더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다음 대회와 12월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좋은 성과 얻을 수 있도록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전혁진은 11일부터 바로 이어지는 2020 회장기 대학실업 배드민턴연맹전(11/11~11/18, 충북 제천)2020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11/27~12/4, 전남 강진)에 출전 후, 1218일부터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두 번째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부상으로 아쉽게 반납했던 태극마크를 되찾기 위한 전혁진의 도전과 앞으로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전혁진이 그려갈 행보에 모두가 주목해야 할 때이다.

 

 

▣ 2020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전혁진 개인전 경기 결과>

1라운드[64] vs 손주형(밀양시청) (기권승)

2라운드[32] vs 손성현(삼성생명) 21:9 / 21:10 (2:0 )

3라운드[16] vs 김동욱(국군체육부대) 21:16 / 21:13 (2:0 )

4라운드[8] vs 이동근(당진시청) 24:22 / 17:21 / 21:19 (2:1 )

준결승[4] vs 황종수(삼성생명) 21:16 / 17:21 / 21:16 (2:1 )

결승 vs 김주완(충주시청) 21:14 / 21:16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