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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KLPGA 메이저 3개 대회 휩쓸며 시즌 상금왕 확정

등록일
2014.10.27.
조회수
591

김효주, KLPGA 메이저 3개 대회 휩쓸며 시즌 상금왕 확정 


 

2014년 10월 27일

 

19세 소녀 골퍼가 다시 한번 그린을 평정했습니다. 그야말로 김효주 천하입니다.


 

10월 23일에 시작해 26일 끝난 올시즌 K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 김효주가 역전 우승을 하며 메이저 3승과 더불어 시즌 5승, 시즌 상금왕을 확정하는 기록을 연출했습니다.

 



 

23일 경기도 광주 남촌CC(파72∙6,715야드)에서 시작한 대회 1라운드에서 김효주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올 시즌 돌풍의 주역 김효주와 세계 랭킹 2위 박인비의 대결에 갤러리들과 많은 골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이번 대회에 두 선수는 같은 조에서 티오프를 했습니다. 박인비 뿐만 아니라 동갑내기 백규정과의 라이벌 대결로도 김효주에게는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여러가지 부담 요소가 작용했지만 김효주는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파5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효주는 이후 10번 홀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보기 없이 홀 아웃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보기프리'로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던 김효주는 대회 둘 째날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복있는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김효주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김효주가 흔들리는 동안 백규정은 반대로 2라운드에 안정을 찾으며 4타를 줄여 공동 3위로 점프하며 라이벌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두 선수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 허윤경에 2타차 뒤져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3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2라운드까지 김효주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던 박인비는 3라운드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회 마지막날, 쟁쟁한 선수들의 대결답게 모든 선수들이 마지막 라운드의 집중력을 강화시키며 전반 라운드에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백규정과 공동 5위 박인비가 타수를 줄이며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전날 단독 선수를 달리던 허윤경은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주춤하였습니다. 

 

뒷심이 강한 김효주는 후반 홀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10번 홀에서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김효주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백규정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이어진 15번 홀은 김효주 컴퓨터 샷의 백미였습니다. 3번째 샷을 그림 같이 홀컵에 붙이며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김효주는 KLPGA 시즌 메이저 대회 3승과 함께 시즌 5승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여자오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마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09년 서희경 이후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을 올린 첫 선수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시즌 상금왕 또한 확정지었습니다.

 

 

김효주는 "좋은 클럽으로 감도 좋았고 너무나도 잘 맞은거 같아서 3승까지 온거 같다.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김효주, 백규정의 라이벌 경쟁에 '골프여제' 박인비 등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보기 위해 4만명의 갤러리들이 입장하였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2만명의 갤러리가 모여 최근 뜨거워진 KLPGA의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열기와 인기의 중심에 서 있는 김효주가 얼마 남지 않은 올시즌 얼마나 더 놀라운 기록과 드라마를 연출해줄지 기대됩니다.